[DAsP 한 권으로 끝내기] Chapter1.전사 아키텍처 이해 - (1)

 

💬 신입 DA로서 첫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많이 배우게 되었다. 데이터 표준화, 워크플로우 개발 등을 진행하면서 대부분이 새롭게 배우는 용어와 기술이었다. 이 과정 속에서 DA로서 기본 지식을 길러야함을 느끼게 되었고 본 자격증 시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수많은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IT 분야의 경력직에게는 교재 앞부분의 내용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신입 및 주니어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부분일 수 있으니, 하나씩 배워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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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P는 데이터 아키텍처 준전문가 자격을 의미하며, DA 업무에 필요한 개념에 대해 배우게 해주는 자격시험이다. 나의 경우에는 데이터 아키텍트 직무를 담담하고 있기에 DA의 역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회사에 따라 이 직무의 명칭이 없을 수도 있다. 공부 내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데이터 아키텍트’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 데이터 아키텍트(DA, Data Architect)란?
* 전사의 데이터 구조와 관리 체계를 위한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전문가이다.
* 전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정책/표준화/구조설계 및 이행을 담당하는 직무이다.

 

데이터 아키텍트는 ‘아키텍처 설계 및 수립’을 담당하며, 시스템의 규모가 커질수록 설계 과정에서의 검증/모니터링을 통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어떻게 설계되었는지? 처음에 목표한 아키텍처 바탕으로 설계되었는지? 요구사항에서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등에 대해 끊임없이 검증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 대표적인 데이터 아키텍트의 역할
  • 조직의 데이터 관리 정책/관리 체계/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 데이터 요구 사항이 DB/DW 등의 기술로 구현되게 만든다.
  • 개념/논리/물리 데이터 모델을 설계하고 관리한다.
  • 데이터 표준화 원칙을 정의하며 표준화 설계 및 관리를 수행한다.
  • 현행 시스템(AS-IS)으로부터 목표 시스템(TO-BE)으로 데이터를 이관하기 위한 데이터 매핑 설계 및 전환을 담당한다.

 

• 좋은 데이터 아키텍트가 되기 위한 역량
  • <기술적인 부분>
    1. 데이터 아키텍처 도메인 기술에 대한 이해
    2. 문서화 능력
    3. 데이터베이스 지식 및 기술력
    4. 시스템 개발 방법론 지식
    5. 전사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
  • <태도적인 부분>
    1. 의사소통 능력
    2. 유연한 사고와 친화력

 

또한, 데이터 아키텍는 현업 부서와 밀접히 소통하면서 함께 전사 차원의 데이터 정책을 수립해나가야 한다. 단순히 기술적 역량 외에도 의사소통능력과 리더십 등이 많이 요구되는 직무이다.

 

좋은 데이터 아키텍트가 되기위해서는 위와 같은 역량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므로, 본인에게 부족한 역량을 찾아 길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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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전사 아키텍처 개요]

정보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은 복잡해지고, 기업 내의 IT 인프라를 최적으로 구성하고 관리 및 통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도입된 ‘전사아키텍처’는 복잡한 기업과 IT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정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IT 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전사아키텍처의 개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 참고로, 아래 설명에서 전사 아키텍처(Enterprise Architecture)을 EA로 표현하기도 한다.

 

1-1. 이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 아키텍처란?
  • 건축 분야를 예로 들자면 아키텍처는 ‘설계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설계도를 이용하여 건축물을 짓게 되고, 향후 건축물을 유지 관리하기 위한 지침으로 사용된다.
  • 쉽게 생각하면 아키텍처는 대상에 대한 구조 +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계획 + 구조를 유지 관리하기 위한 원칙 및 지침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 아키텍처의 3가지 구성요소
  1. Rule(규칙)
     •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정의하는 활동의 기준을 확립한다.
     • 조직의 전략/원칙/지침
  2. Plan(계획)
     • 현재와 목표 아키텍처를 정의하여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 이행 및 구축 계획
  3. Model(모델)
     • 전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아키텍처 모델을 수립한다.
     • 참조모델/비즈니스/데이터/애플리케이션/기술 아키텍처

 

1-2. 전사 아키텍처에 대하여

• 시작하기 전에 앞서, 전사란?
  • ‘전사’는 기업에 따라 다른 범위로 정의되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1. 기업 또는 기관을 지칭
    2. 한 시스템 or 여러 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단위 시스템
    3. 그 외의 경우

 

• 전사 아키텍처(Enterprise Architecture)란?
  • 기업 전체의 정보화 시스템을 Business, Data, S/W, H/W 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표현한 정보화 설계도
  • 아키텍처 정보를 통해 IT 인프라를 최적으로 구성하여 정보화 시스템을 쉽게 파악하고 이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 전사 아키텍처 수립을 위해서는 ‘전사’의 범위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1-3. 아키텍처 도메인

• 아키텍처 도메인은 아키텍처의 정보 영역을 구분한 것으로, 기업이나 조직에 따라 도메인 구성은 달라지게 된다.

 

• 대표적인 아키텍처의 4가지 도메인
  1. Business Architecture
     • 기업의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조직 및 프로세스 정의
     • 타 아키텍처(DA, TA, AA) 방향을 정의하고 검증하는 기준
  2. Application Architecture
     • 실제 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Application을 제공하는 방법 정의
     • 기업의 업무를 지원하는 Application 간의 연관성 정의
  3. Technical Architecture
     • 타 아키텍처(Data, Application) 실행을 위한 기술 인프라 체계 정의
  4. Data Architecture
     • 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데이터 정의
     • 기업의 데이터 구조 체계화 
     • 👉 (아래 더보기) Data Architecture에 대하여 
     • 데이터가 기업의 자산으로서 가치를 가지려면 체계적으로 잘 정의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단순히 정보시스템을 재편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구조의 체계적 정의를 기반으로 다른 아키텍처 도메인을 정의할 때에 좋은 EA를 수립할 수 있다.
       
       

       • 데이터 아키텍처란?
         • 기업이나 조직의 업무 수행을 위해 데이터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의하여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 효과적인 데이터 아키텍처의 특징
         •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이터 전략 → 현행 비즈니스를 지원하면서 미래의 비즈니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 필수/핵심 데이터에 집중 → 기업이나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가 아니라 필수/핵심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아키텍처를 구성해야한다.
         • 명확한 활동과 마일스톤(Actionable) → 성공적인 아키텍처 구축을 위해 필요한 활동과 단계별 체크 리스트(=마일스톤)을 명확하게 정의해야한다.
         • 변화하는 요구사항과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Evolutionary) → 최소한의 아키텍처 변경으로 변동사항에 대응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데이터 구조/표준/관리체계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좋은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때로는 과한 요구사항과 기술력 부족 등으로 아키텍처 구축에 실패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의 실패 원인을 참고하여,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 데이터 아키텍처를 실패하게 만드는 요인
         • 불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포함하게 만들려는 상황
         • 아키텍처 구조 설계에 대한 전문성 부족
         • IT부서의 독점적 소유 및 조치 → Why? 아키텍처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 단계적 성과 미확인 → Why? 아키텍처 구축 과정에서 단계별로 성과를 측정하고 문제점을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데이터 아키텍처의 순서
         📍 전사 데이터 영역 모델 ⇒ 개념 데이터 모델 ⇒ 논리 데이터 모델 ⇒ 물리 데이터 모델
         
         • 전사 데이터 영역 모델 : 상위 수준의 ‘전사’ 데이터 영역 분류
         • 개념 데이터 모델 : 핵심 엔터티 도출
         • 논리 데이터 모델 : 엔터티/속성/식별자/관계 등의 요소를 통해 모델 상세화
         • 물리 데이터 모델 : 실제 물리 데이터 구조 설계

 

1-4. 전사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 전사 아키텍처 프레임워크란?
  • 아키텍처 활동에서 얻어지는 산출물을 분류 및 조직화하고, 산출물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정의하는 것이다. (= 아키텍처 구성을 위한 뼈대)
  • 일반적으로 전사 아키텍처 정책/정보/관리로 이루어지며 기업의 목표에 따라 구성 요소는 달라질 수 있다.

 

• 전사 아키텍처 프레임워크의 3가지
  • 전사 아키텍처 정책 - 아키텍처 구축 전에 정의해야 하는 원칙(ex. 기업의 목표)
  • 전사 아치텍처 정보 - 아키텍처 도메인별로의 전략과 해야하는 일 정의
  • 전사 아키텍처 관리 - 구축된 아키텍처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

 

• 전사아키텍처 참조모델
  • 전사아키텍처는 산업군별로 정의된 참조모델을 활용하며, 국내에서는 범정부 EA 참조모델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 범정부 EA 포털 참고 가능)
  • 5가지 대표 참조모델
    1. 성과 참조 모델(Performance) -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
    2. 업무 참조 모델(Business) - 대상 기관의 사업 및 업무 정의
    3. 서비스 참조 모델(Application) - 응용 서비스 기능 분류 및 정의
    4. 데이터 참조 모델(Data) - 데이터 분류 정의 및 표준화
    5. 기술 참조 모델(Technical) - 정보기술 분류 및 식별

 

• 👉 (아래 더보기) 데이터 참조모델에 대하여
  • 데이터 참조모델(DRM, Data Reference Model)’은 데이터 아키텍처 구축시 참조할 수 있는 참조모델을 의미한다. 데이터 참조모델을 활용하면 정보의 누락을 예방할 수 있고, 모델 정의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데이터 참조모델을 구축하는 방법>

    • 동종 또는 유사 업종의 선진 데이터 참조모델을 활용한다.
    • 상위 및 연계 대상 기업/기관/조직의 데이터 참조모델을 활용한다.
    • 외부(국외) 표준을 활용한다.
    • 이미 보유한 현행 데이터 구조를 참고하여 참조모델을 정의한다.
    • 외부 데이터 전문 인력을 통해 참조모델을 정의한다.
      
      

     

    <데이터 참조모델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통해 참조모델을 계속 관리해야한다>

    • 범용성 -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참조모델을 참고할 수 있어야 한다.
    • 단순성 - 비즈니스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모델을 정의해야 한다.
    • 표준성 -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표준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 정확성 - 모델 내용은 반드시 정확해야 한다.
    • 정보 이용성 - 엔터티 정의/관계/규칙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 분류성 - 업무 영역과 업종별로 모델을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 참조모델 사용을 통한 기대효과>

    • 데이터 표준화 및 재사용 가능한 환경 구축
    • 데이터 구조 표준화를 통한 이식성 및 확장성 향상
    • 조직 및 여러 시스템 간의 데이터 상호 운용성 향상
    • 데이터 품질 향상 및 생산성 증대
    • 중복 투자 방지 및 수명 주기 비용 절감

• 👉 (아래 더보기) 기술 참조 모델의 특징

  • (1) 구축하기 쉬우며 활용 효과가 커서 가장 먼저 적용되는 참조 모델이다.

    (2) 개별 기업에서도 기술 참조 모델을 정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기업에 적합한 DBMS 선택 기준을 제공한다.

    (4)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기술에 대한 표준 프로파일을 분류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 장에서는 아키텍처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아보았고, 다음장에서는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볼 계획이다.

 

 

📘참고 서적: [데이터아키텍처 준전문가(DAsP) 한 권으로 끝내기]
김상목 지음